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12일 미술관 로비에서 ‘아프리카 전통 민속공연’을 개최한 데 이어 13∼14일에는 야외잔디광장에서 ‘별빛아래 미술관영화제’를 개최했다.

아프리카 전통 민속공연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6인조 ‘아닌카(AANINKA)’ 공연단이 출연해 토속음악과 악기, 전통댄스로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별빛아래 미술관영화제’는 지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첫 선을 보였다. 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인기를 끈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군내 영화 관람객 순위를 뒤바꾼 ‘태극기 휘날리며’가 상영됐다. 박력 있는 음향 장비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영화는 현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한나절의 더위를 잊게 하는 것은 물론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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