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흥지구 개발부담금과 관련해 기소된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 씨의 변호인 측과 검찰이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오모 씨의 증인신문 순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사문서위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ESI&D의 실질적 소유자인 김모(53) 씨와 사업시행사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 심리로 열렸다.검찰은 5명의 피고인 가운데 오모 씨가 서류를 위조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보고 첫 번째로 증인신문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들의 변호인 측이 도시개발 사업이 실효된 바 없어 허위 공문서가 아니라는 주장을 펴자 검찰은 ‘고시’가 아닌 내부보고서 허위 작성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를 반박했다. 양평군 공무원 A씨(4급)와 B씨(5급), C씨(6급)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4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렸다. 오늘 재판에서는 검찰이 신청한 당시 결재권자인 D씨(퇴직공무원)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변호인 측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검찰이 각각 이 사건과 관련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과 관련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53)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사문서위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ESI&D의 실질적 소유자인 김모(53) 씨와 사업시행사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23일 오전 11시 20분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 심리로 열렸다.양평군은 양평 공흥지구 시행사인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개발부담금 17억 4,800여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이의 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1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 제기가 이어진 가운데 양평군청 안철영 국장이 일반인 증인으로 참석해 심문을 받았다. 야당은 김선교 전 의원의 증인채택을 요청했지만 여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안 국장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심문은 공흥지구 기간 연장과 관련한 특혜의혹, 양평군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 의견 제출 과정, 단독 승진 배경 등에 집중됐다.■패널에 그려서 노선안 제출, 김 전 의원과 교감 없었나?지난해 7월 양평군 도로과는 국토부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안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언론이 종점부로 거론되고 있는 병산리 인근에 김건희 여사의 선산 이외에 추가적인 토지 매입이 이뤄진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가족회사인 ESI&D는 2017년과 2019년 법인 명의로 병산리 토지를 매입했는데, 고속도로 노선이 수정안으로 확정된다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양평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수정안(강상면안)의 근거로 2018년 ‘2030양평군기본계획’을 언급하고 있다. 기본안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노선도 아님)가 남양평IC로 표
지난 2021년 12월부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인 ESI&D의 현 소유주인 김 모씨를 비롯해 관계자 5명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양평군청 공무원 3명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개발 당시 ESI&D의 대표였던 윤 대통령 장모인 최 모씨는 불송치 결정됐다.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11월 민생경제연구소(소장 안진걸)가 ‘성명불상의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해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정식수사로 전환돼 같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이 거래절벽 현상을 보이며 차츰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양평군은 부동산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금이 양평의 최고점이며 6000세대에 가까운 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은 돼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2020년경부터 시작된 전국의 부동산 상승세는 양평군의 부동산도 함께 올렸다. 지난 10년간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던 강상면 현대성우3단지는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가 2억4000만원~2억6000만원 사이를 유지하다
지난달 28일 양평센트럴파크써밋(이하 써밋)의 입주가 시작되며 ‘양평 5000세대 아파트 입주’의 포문을 열었다. 입주 시작과 동시에 1/4 가량이 전세 매물로 나왔지만 부동산 관계자는 “4월 말까지 다 소진될 것”이라 전망했다.써밋은 양평양근지역조합이 시행한 조합아파트로 ㈜일신건영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19년 8월 분양을 시작했다. 486세대, 최고 지상 16~26층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평역 앞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지난 3년 간 양평은 약 5000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며 유례없는 부동산 활황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1~3분기 양평군 아파트 거래량이 공개됐다. 4분기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연간 및 달별 최고 거래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부동산 호황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부동산투기 등으로 인한 표면적인 수치 증가량도 보여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한 우려도 뒤따른다.양평군 데이터정보과에서 공개한 아파트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1~9월) 양평군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5265건으로 전년 1971건 대비 167.1% 증가했고, 2011년(595건)과 비교하면 10년 새 784.8% 증가했다.월별 거래량은 1월 74건, 2월 1
경기도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장모와 양평군청 도시과·토지정보과 공무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윤 후보의 장모 최아무씨와 군청 도시과 및 토지정보과 소속 공무원 4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도는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14~17일 군에 대해 진행한 특별감사에서 이들의 위·불법 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 후보의 장모 최씨가 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줄일 의도로 세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등 군 공무원들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개발사업 특혜 의혹’건이 양평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옮겨졌다. 해당 건에 대해 지난 9일 진행된 군정질문에서 당시 실무자였던 안철영 도시과장은 “(한신휴플러스 기한)소급은 사실이니까 인정을 했고,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선 수사를 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 답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양평경찰서가 해오던 해당 사건의 수사를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넘겨받아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해당 건은 지난달 17일 한 시민단체가 ‘성명불상의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입
대선이 100일도 안 남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둘러싼 의혹 제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 처가가 시행한 공흥지구 특혜의혹 때문에 양평이 뉴스에 등장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는데,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유통되고 있는 게 ‘윤 후보 처가가 땅을 산 지역은 LH가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했던 곳이며, 양평군은 국민임대주택 사업을 포기하고 최 씨에게는 개발사업을 허용해주었다’는 의혹이다.그런데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공흥지구(공흥 885 일원)’와 자연취락지구 ‘공흥2지구(양
양평군은 지난달 18일 최근 문제가 불거진 한신휴플러스 개발부담금을 1억 8700만원으로 재산정해 부과하고 지난달 29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영상브리핑에서 정동균 군수가 개발부담금 산정시 이중 공제된 행정착오였음을 해명했다.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오류수정은 4가지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최근 한 방송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매입가 뻥튀기’는 군수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았다.본지는 지난 10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인 최아무씨의 가족회사 ESI&D가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개발 당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김선교 의원(여주시양평군,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공흥지구 아파트 사업에 대해 “담당자의 행정상의 작은 실수가 전부”라고 해명함과 동시에 “민주당에 경고합니다. 앞에서는 대장동 특검수용을 얘기하고 뒤에서는 양평 사업을 왜곡해 덮어보려는 얄팍한 술책을 지금 당장 멈추고 조건 없는 특검을 받으십시오”라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대장동 특검도 촉구했다.김 의원은 더민주가 주장하는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사업이 당초 LH가 공공개발로 추진하려했지만 양평군이 막았다고 한 것에 대해 LH에 요청
양평군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 별관 4층 소회의실에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영상브리핑을 가졌다.이날 영상브리핑은 기자들 참석이나 질의응답 없이 약 5분간 진행됐다.정동균 군수는 영상브리핑에서 최근 부과된 양평공흥지구 한신아파트 개발부담금 약 1억 8000만원은 지역 언론 보도로 문제가 대두되자 당시 미부과된 개발부담금이 행정상의 오류 등 문제점이 없는지 재검토를 실시했고, 검토 결과 기부토지가액이 개발부담금 산정시 이중 공제된 행정착오였음을 밝혀 부과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문
양평군이 지난 2015년 벽산블루밍 아파트 1·2단지의 개발부담금 94억원 결손처리를 서면으로만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패소 후 반년이 지나지 않아 체납정리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히 결손처분한 것을 두고 적절한 처분이었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본지는 지난달 5일 ‘공흥지구 벽산블루밍 개발부담금 94억 결손, ‘설계’인가?’ 기사를 통해 군이 개발부담금을 법정시한을 넘긴 1년 5개월 이후 부과해 시행사인 경기도시개발㈜과 쉐르빌CPI산업개발㈜이 ‘무재산’ 상태를 만들도록 방치한 점, 체납정리위원회를 열어 결손처분한 과정에 대해 보도한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개발부담금이 최초 17억 4800만원에서 6억 2500만원, ‘0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줄었다가 본지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양평군은 4년 5개월 만에 1억 8700여만원을 부과했다. 군은 담당자의 행정착오라고 해명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며 개발사업 인허가 경위에 대한 수사와 양평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촉구했다.강득구 의원은 지난 22일 양평군의 ‘한신휴플러스아파트 개발부담금 특혜의혹 보도 관련 보고’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당초 군은 약 17억 4800만원의 개발부담금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아무 씨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을 내사 중이던 경찰이 최근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하며 농지법 위반, 개발부담금 0원 등의 의혹도 함께 풀릴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양평경찰서는 최근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난 17일 한 시민단체가 ‘성명불상의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정식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다만, 특정인을 입건한 것은 아니며 사건의 구체적인 범죄 혐의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수사로
지난 호(‘벽산블루밍 개발부담금 94억 결손, ‘설계’인가?’)에 2015년 벽산블루밍 1·2차 개발부담금 94억원이 결손처리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양평군이 개발부담금을 징수하기 위해 진행했던 압류과정과 결손처리 과정을 보충 취재했다.관련기사: 벽산블루밍 개발부담금 94억 결손, ‘설계’인가?양평군은 벽산블루밍 개발이 완료되던 시점에서 94억원의 개발부담금을 추징하지 못하자 아파트 미분양분 및 상가 총 147채(1단지 아파트 40채·상가 9채, 2단지 아파트 89채·상가 9채)에 대한 가처분으로 채권확보를 진행했다
본지는 양평군에 공흥리 한신휴플러스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은 근거자료 공개를 요청했으나, 군은 ‘사업시행사 영업비밀’은 공개대상이 아니라며 비공개했다. 이에 대해 지역 내 정당 및 시민단체는 ‘의문이 있는 사안에 대해 알 권리를 존중하라’며 정보공개를 촉구했고, 김선교 의원은 “대장동과 공흥지구 모두 공동 특검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본지는 지난달 12일 ‘양평군 공동주택(아파트) 개발부담금 부과내역’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22일 ‘2011년 1월 1일~2021년 6월 30일 양평군 공동주택(아파트) 개발사업’에 부과된 9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