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사회적협동조합(구단주 전진선, 이사장 이태영, 단장 최종열, 이하 양평FC)은 27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도 양평FC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늘 업무보고회는 전진선 군수, 이태영 이사장, 최종열 단장, 양평FC 이사진과 부단장, 양현정 신임 감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성과 보고, 2024년 지도자와 선수단 소개, 2024년 목표 및 유소년 시스템 개편 방향, 예산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양평FC는 올해 69년 만에 경기도민체육대회 남자축구 우승과 대한축구협회 주최 K3 잔류 성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양평FC는 양현정 신임 감독과 김영남(수석)·서민교(GK) 코치를 사령탐으로 K3리그 중위권 진입, 도민체전 2연속 우승, FA컵 16강 진출, 홈 누적관중 1만 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양현정 신임감독
양현정 신임감독

신임 양현정 감독은 2000년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전북 현대모터스, 광주 상무, 대구FC, 수원시청을 거쳐 괌A대표팀 코치, 광동고U18 감독을 역임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송주희 경주한수원 여자축구팀 감독이 부인이다.

선수단은 브라질 용병 빅토르와 엔히키가 정식 계약을 통해 합류했고, 재계약 선수 12명을 포함해 36명으로 구성했다.

또 양평FC는 군내 모든 유소년 클럽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예기간(2년)을 정하고, 기간 안에 자격 요건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유소년 팀을 선발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편(2026년부터 적용)한다.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지도자와 선수가 군내 초등학교에서 주 1회 이상 재능기부로 체육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K3 2년 차로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양평FC가 변화와 위상 제고를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의 구단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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