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리틀야구단(감독 김종수)이 지난 6월에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MLB CUP 2023 U-12대회 제주본선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져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3년 MLB CUP KOREA U-12 대회' 제주본선 8강전에서 대전중구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열린 8강전 경기에서 선발투수 정민재(개군초5)의 호투와 이산, 차우진(이상 개군중1)의 완벽한 이어 던지기로 6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고, 타격에서는 3회 정민재, 고지범(단월중1)의 연속안타와 효과적인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얻어 내었고, 이주원(조현초6)의 희생번트 안타와 도루에 이은 상대 투수 폭투로 추가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박성민(세월초6)의 볼넷 출루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으나, 이후 수비에서 전유한(단월중1), 김민범(조현초6)의 호수비 등,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김유신(다문초4), 김보겸(조현초4), 이정윤(양수초3) 등 저학년 학생들도 출전해 자기 몫을 다해주는 활약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였고, 지난 7일 진행된 준결승전에서는 전국최강 인천서구팀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