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 ‘제3회 함께 굴리는 세상’

지난 19일 용문면 삼성리 소재 양평레일바이크에서 열린 ‘제3회 함께 굴리는 세상’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레일바이크를 굴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양평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규창)은 지난 19일 용문면 양평레일바이크에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한 ‘제3회 함께 굴리는 세상’ 행사를 진행하며 또래관계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양일중, 지평중, 양동중, 용문중, 개군중, 양평고, 지평고, 양동고, 용문고 등 9개 학교의 장애학생 44명과, 양평전자과학고, 지평고, 양서고, 청운고 등 4개 학교의 비장애 학생 및 교사 29명이 참여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달 릴레이 이벤트 ‘4월엔 함께하는 일들이 우수수수’ 행사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의 또래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허물기 위해 일대일 매칭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비장애 학생은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 상담가 모임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회원들로, 장애․비장애 또래관계 증진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밖에 ‘아름다운 동행’, 적십자 양평봉사회, 지평의용소방대 등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 앞서 복지관 강당에서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양평레일바이크로 이동해 기념식을 가진 후 일대일로 매칭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며 정서를 교감했다.

박규창 관장은 “하루 추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칭된 친구끼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레일바이크, 오피스디포 양평점, 꽃을 든 남자, 핑키다육, 포도밭에 아이들, 양평군 노인요양원 등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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