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일요리그 플레이오프

토요센트럴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1위팀인 ‘공처클럽’이 우승컵을 거머쥐며 전체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 22일 양평강상구장에서 열린 ‘2016 물맑은 양평리그 토요 센트럴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공처클럽 한상봉이 7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양평레오파즈(이하 레오파즈)를 14:13으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열린 토요센트럴부 최종 우승컵을 차지한 공처클럽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두 팀은 일진일퇴의 접전 승부로 결승전다운 명승부를 연출했다.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2회까지 0의 공방이 이어지다 3회부터 격돌이 시작됐다. 3회초 레오파즈가 김희중의 좌월 투런포, 김지훈의 좌월 백투백홈런으로 기세를 올리자 공처클럽은 3회말 조만기의 중전안타와 손창현의 희생플라이, 남기범의 안타, 양승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7회 두 팀의 타격전이 이어지며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레오파즈는 7회초 윤형진의 볼넷과 김우진의 내야안타, 김희중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4번타자 김지훈이 좌중월 담장 밖으로 통렬한 만루포를 쏘아올려 점수는 13:13,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공처클럽은 7회말 선두 남기범이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후 한상봉이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켜 최종 14:13으로 대혈투를 마감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파이어리츠가 라스트펀치를 6:5로 누르고 리그 3위에 올랐고, 양평레오파즈는 파이어리츠를 28:12로 눌러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일요웨스턴과 일요이스턴도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3주차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