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양평군통합탁구협회 회장

양평 탁구는 10년 전 양평군보건소 지하실에 마련된 2개의 탁구대에서 10여명의 회원들이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임회장인 박수정, 정기만 고문을 비롯한 여러 열성적인 회원들의 노력으로 전국 최초로 탁구전용체육관이 갈산공원에 건립됐습니다.

굿모닝, 오전반, 오후반, 양평동우회 등 7개 동호회로 시작된 국민생활체육 양평군탁구 연합회는 지난 2월25일 새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하나로 통합되어 양평군탁구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통합협회는 탁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을 도모하여 건강한 양평,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등록된 19개 동호회 관리 및 지원은 물론 탁구저변 확대를 위해 ‘왕 초보 무료 탁구교실(월‧목 10시~12시)’, ‘청소년 무료 탁구교실(금 오후5시~7시, 토 10시~12시)’. ‘찾아가는 탁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월 양평리그와 클럽리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1년에 4번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개관대회, 군수기, 협회장기, 해보냄 대회는 물론 수시로 열리는 번개게임도 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출범한 양평 클럽리그가 본 궤도에 오르면 양평리그와 함께 양평 탁구 발전을 견인할 두 개의 수레바퀴가 되어 한 단계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양평 탁구는 갈산 탁구장이 비좁을 정도로 양적인 성장을 이뤘고, 지난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보여준 것처럼(일반부 남자단체전 3위, 어르신부 개인전 2위‧3위, 단체전 3위) 질적으로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탁구는 기후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전천후 실내운동으로 몸싸움 없이 즐길 수 있는 매우 안전한 스포츠입니다. 작은 공 하나로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 화합, 친목도모,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탁구와 건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탁구장이나 동호회를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탁구=건강=행복’이라는 등식이 진리가 되는 날까지 양평군 탁구협회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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