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민들, 대표이사 추천위원 몫 군에 요구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양서면 주민들이 각종 비리와 의혹투성이로 두 달 가까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재단법인 세미원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주민들은 세미원의 시급한 정상화 촉구와 함께 새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위원에 주민 참여를 요구했다.

26일 양평군 관계자는 “손영철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 ‘양서면 주민들은 세미원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에 주민 1명을 위원으로 참여시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세미원은 이훈석 대표이사의 임기(2년, 1회 연임)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2일 새 대표이사 추천위원 구성을 군에 요청했다. 추천위원은 이사장(부군수) 추천 3명, 군의회 추천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달까지 추천위를 구성해 늦어도 12월초까지 새 대표이사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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