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리츠’, 토요센트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적시타’가 2년 연속 일요이스턴부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적시타는 25일 양평강상구장에서 벌어진 2016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이스턴부 12차전 경기에서 ‘야생 카이만스’를 11:2로 완파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25일 열린 일요웨스턴부 블랙호크스와 미라클과의 경기 장면.

적시타는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펼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1회말 김승태, 윤태식, 김대영의 연속 안타와 오종병의 유격수 땅볼, 패스트볼, 상대 벌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상대의 실책과 볼넷 등을 곁들여 11점까지 확보했다.

적시타 선발 이준영은 무결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4회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카이만스 공격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았다. 3회 하재훈에게 내준 내야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고 볼넷도 2개에 불과한 완벽한 피칭이었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카이만스는 5회초 하재훈, 이상호의 볼넷, 전대현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경수가 좌중간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데 그쳤다.

24일 열린 토요센트럴부에서는 ‘파이어리츠’가 ‘NH양평야구단’을 14:6으로 제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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