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차량 절도범들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김아무(16)군 등 6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8시20분쯤 강원도 강릉 등지에서 훔친 싼타페 차량을 타고 서울 쪽으로 가던 중 양평읍 6번 국도 상에서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 등은 이날 서울에서 싼타페 차량을 훔쳐 강릉에 숨겨놓았고, 강릉에서 또 다시 SM5 차량을 훔쳐 싼타페 차량과 바꿔 탄 뒤 서울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절도 피의차량이 여주방면에서 양평방향으로 진입한다는 수사 공조 요청을 받고 교통순찰차로 추격 끝에 피의차량을 정차시켰고,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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