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 잠정연기
양평소방서, 방역복 출동 시 ‘확진 오해 자제’ 당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양평군은 공공시설 46곳을 임시휴관 및 폐쇄했다.(*휴관목록 기사하단)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보훈회관, 노인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읍면 체육시설, 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 관련시설을 휴관하고, 양평민속 5일장 및 시장별 관광형 마켓의 운영도 중단했다. 다음달 중 개최예정이었던 단월 고로쇠 축제, 개군산수유축제, 양평누리봄 축제 등은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양평군 추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대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다음달 1일 개통예정이었던 용문-잠실 간 광역버스(노선번호 G9311번)의 개통이 잠정 연기됐다. 군 담당자는 “확정적인 것은 아니나 차량생산이 재개됨에 따라 3월 20일경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최근 방역복 차림의 구급대원을 보고 ‘확진환자 발생’이라는 오해를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하자 자제를 당부했다.

양평소방서는 “37.5℃ 이상의 열이 있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경우 감염환자로 의심해 감염보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며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했다는 이유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오해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군에는 코로나19 전담 구급차 2대가 운영 중이다.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먼저 1339로 신고해 상담하면 전담구급대가 출동해 이송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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