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연구용역 종료 예정

양평군은 지난 10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양평군은 지난해 5월 양평관광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양평군 관광종합 발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문가 현장 컨설팅, 관광분야 민간관계자 간담회, 전문가 자문, 1‧2차 중간보고회 결과 등을 반영한 최종보고회로 열렸는데, 군은 추가 보완과정을 거쳐 다음달 말경 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용역보고에서 국가정원 조성, 문화예술벨트화, 산촌거점권역, 관광 민간협의회 운영 등의 다양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마을을 중심으로 민간정원 및 공동체정원을 확산해 ‘가든시티 양평’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뒀다.

노용호 관광정책관은 “가드닝을 포커스로 양평 전 지역의 다양한 정원을 연결하고 관광산업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기관‧단체와 주민 참여 교육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활성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구둔역 아트스테이션을 중심으로 근대유산문화거리 조성, 단월‧청운‧양동면 일원의 산촌휴양특구 육성 방침 등을 밝혔다.

또한, 관광사업자, 관광관련 단체, 주민 등을 중심으로 양평관광민간협의회를 구축해 양평관광의 질적인 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보고회는 양평관광의 10년을 내다보고 만든 계획”이라며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4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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