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
산업단지 조성으로 동부권 활성화 본격화

양평군은 지난 5일 경기도시공사와 ‘양평 양동 일반산업단지의 공영개발을 통한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동균 군수 및 산업단지 조성 관련 부서장과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자리 창출의 전초지 및 동부권 미래성장의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군과 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업무협의를 시작했다. 도시공사의 사업 타당성 조사, 군의회의 사업 참여 동의를 거쳐 지난 10월 24일 ‘양평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안)’이 도시공사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양동산업단지 개발이 가시화됐다.

양동산업단지는 약 6만㎡ 규모의 단지로, 총사업비(추정액)는 115억 2000만원이다. 군과 도시공사가 20:80의 사업지분으로 투자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조사 설계용역 및 지정계획반영, 관련기관 협의,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착수 및 보상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준공, 2025년까지 분양․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동산업단지의 공영개발은 양평 동부권 산업클러스터 형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업단지 배후시설 확보를 통해 신규 경제인구의 유입과 사업체수 증가를 통한 군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성장거점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2~3월 중 경기도에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고, 이후 하반기 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진행한 일반업무협약 외에 도시공사와 군의 역할을 포함한 상세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법률검토 등을 위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세협약은 내년 초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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