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20여명 참여

‘2019년 양평군 장애인 취업설명회’가 지난 3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양평군이 주최,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군내 장애인 1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양평군 주민복지과, 양평일자리센터, 양평군장애인·노인보조기기센터, 쌩크드 보떼, 순환보호작업장, 안다미로 베이커리, 아이갓에브리씽 등 일자리관련 기관 및 장애인 고용희망 업체가 참여했다.

순환보호작업장·안다미로 베이커리·아이갓에브리씽 등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체에서 고용을 위한 면접을 시행했고, 취업관련 교육(근로기준법 등), ‘2020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모집 안내’ 등도 진행됐다. 한편에서는 다양한 직업체험의 장이 열렸다.

사업체 면접이 진행됐다.

박규창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양평군에서 모집하는 공공일자리가 매년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양평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려는 업체가 적어 아쉽다”며 군의 안타까운 장애인 취업현실을 이야기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34.5%로 전체인구 고용률 61.3%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50명 이상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업주는 전체근로자 중 일정비율(3.4%)의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해야 하고 장애인을 고용하면 장애정도와 성별에 따라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불경기로 인해 장애인 취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취업약자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와 민간영역에서의 인식전환을 바래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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