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19 양평혁신교육포럼’이 지난 12일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전윤경 교육장, 정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회의장 및 양평혁신교육포럼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양평혁신교육, 우리가 주체가 되어 함께 가다’를 주제로 1부 양평혁신교육포럼 위원소개, 운영안내 및 질의응답과 2부 위원 위촉장 수여, 양평혁신교육방향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해 교육자치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현안을 공유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다. 전윤경 교육장, 정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영주·이종인·전승희 도의원, 이혜원·전진선 군의원, 교육지원청·군청 관계자, 교직원·학부모·학생 대표, 지역사회인사 등 58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3월부터 분기별 1회씩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첫 주제는 ‘양평혁신교육을 위해 어떤 분과를 구성할 것인가’다.

양평혁신교육방향 공유는 전 교육장의 ‘경기혁신교육 3.0과 양평혁신교육’, 정 군수의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양평’, 이 군의장의 ‘양평교육공동체의 역할’ 발표로 진행됐다.

전 교육장은 “혁신교육 1.0이 혁신학교의 모델화, 2.0이 혁신학교의 일반화 시기였다면 3.0은 혁신교육의 지역화·다양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돼야 한다”며 “학교단위의 학교혁신을 넘어 지역단위의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교육도시 양평을 만들겠다. 임기 내에 교육예산을 전체예산의 4%까지 올리겠다”며 그간의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고, 이 의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지속성을 가지고 이어져야 한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민주적 교육문화를 조성할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원(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위원이 생애교육에 대한 계획과 청년일자리 사업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이후 공감·나눔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양평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애교육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혁신교육지구 예산을 각 학교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달라.” “공교육과 연결된 대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혁신교육지구 업무 담당자가 확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미경 위원은 “혁신교육지구 실무추진단에서는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도 나눈 상태다. 위원들이 서로에 대해 모르는 만큼 중장기적인 과제나 현안에 대해 좀 더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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