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군 주관 및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이 개최하려던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21일 예정이였던 제22회 양평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 및 양근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음악회 취소와 오는 28일과 29일 중앙선 양동역과 양동쌍학시장 일대에서 열기로 한 제4회 양동면 부추축제를 취소키로 전격 결정했다.

양동면은 군내 최대 양돈 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군내 전체 돼지 사육두수 5만2천여마리 중 80%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이외에도 10월 초 예정이었던 출산친화 가족사랑 양평동요제와 제8회 청소년 문화축제 YP1318 행사도 잠정적으로 연기 결정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