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별빛누리데이 ‘그린그린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정동균 군수, 전승희 도의원을 비롯한 4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누리 주차장(양평농협중앙지점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그린그린페스티벌’은 양평교육지원네트워트 청포도시 시민대표단 단원들이 별빛누리 주차장이 흡연, 음주, 쓰레기투기 등으로 우범지대가 돼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청소년들이 직접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 청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공연에 이어 ‘듀엣가요제’를 우승한 조한결씨의 스페셜 무대로 마무리됐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원예 ▲목공체험 ▲풍선다트 ▲깡통(can)으로 자유투 게임을 하는 ‘깡통농구’ ▲관심 있는 곳에 투표하며 플라스틱을 재미있게 분리수거하는 ‘플라스틱 투표’ ▲직접 만든 환경보호 조형물 전시 ▲축제에 온 사람들이 함께 그리는 ‘그린그림’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과 부스가 운영됐다.

단원들은 이날 별빛누리 주차장뿐만 아니라 양평시장길 전체가 깨끗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장길 전체를 ‘Green zone(청정구역)’으로 선포했다.

박원영(전자고등학교 3학년) 시민대표단 3기 단장은 “청소년들의 공간 주변이 Green zone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군수님과 많은 지역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힘을 얻었다”며 “건전하고 깨끗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린그린페스티벌’은 양평교육지원네트워크 청포도시가 주최하고, 양평군청소년문화공간 별빛누리와 시민대표단이 주관하며, 양평군‧경기도교육청‧양평교육지원청‧꿈의학교‧양평농협‧ 사운드스케치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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