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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저버린 기업은 퇴출해야”

기사승인 2019.03.29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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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수 일진아스콘 대책위 신임위원장
“군과 환경부에 건강 및 환경오염 전수조사 요구할 터”

지난 7일 일진아스콘과 경기도청 간 일진아스콘공장 폐쇄 소송 2차 공판이 열렸다.

이에 앞서 일진아스콘피해주민대책위원회는 김덕수 전 양평군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저돌적인 자세로 맞섰던 그의 행보가 일진아스콘 사태에서도 발휘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26일 본사 사무실에서 김덕수 위원장을 만나 재판 진행과정과 이후 대책위 일정에 대해 들었다.

◆우선 지난 공판 결과가 궁금하다

2차 공판에서 판사는 “과거에는 이런 문제에서 기업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주민들의 민원이 더 크다”고 했다. 이번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일진 측에서는 지난 양평시민포럼 토론회에서 한 말을 그대로 옮겼다. 즉, 대규모 저감시설을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을 기준치보다 낮출 테니 폐쇄명령을 취하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변호사는 “일진이 설치한 저감시설은 전혀 검증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 시설폐쇄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시범가동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맞섰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일진 측에서 폐쇄명령중지가처분을 받아서 공장 가동이 가능한 걸로 아는데, 실제로는 공장시설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이 시설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공장가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법원이 주민들 손을 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지난 2월 새로 대책위 위원장을 맡았다

저도 일진공장 인근에 살면서 주의 깊게 사태를 살피고, 대책위를 돕고 있었다. 그간 나서지 않은 것은 김덕수가 대책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초대 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러날 상황이었고, 대책위 주민들의 맡아달라는 적극적인 요구가 있었다.

주민들이 병들어 죽어 가는데 어떻게 모른 체 할 수 있겠나. 명분이 분명한 일이고, 정치를 떠나 누군가는 나서야 할 일이기에 위원장을 맡았다.

이 일이 일진공장 인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대책위 명칭도 ‘새양평 희망연대 일진아스콘주민대책위원회’로 변경했다.

◆지난 토론회에서 일진기업의 기업윤리에 대해 지적했는데

지난 토론회에 앞서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일진 측에서 낸 기부금이 있는지 물었더니 단 한 푼도 낸 적이 없다고 했다. 일진기업은 양평군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다. 양평에서 돈을 벌었으면 그 지역을 위해 번 돈의 일부를 내놓는 것이 당연한 기업윤리 아닌가?

또한, 발암물질을 기준치보다 5000배가 넘게 배출했으면 설령 모르고 한 일이라도 기업주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일진아스콘 대표는 토론회장에서 사과를 했지만 익히 알 듯이 일진기업의 오너인 서아무씨는 여태 사과 한마디 없다.

주민을 죽음의 병으로 몰아넣고, 청정양평을 발암물질로 뒤덮으며 자기 배만 채운 악덕기업이다.

◆대책위의 이후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우선 다음 달 3일 양평장날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공판에서 판사가 주민민원의 영향을 거론한 부분이 있어서인데, 최대한 많은 군민서명을 받아 재판부에 제출할 생각이다.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

그리고 현재 시급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 주민건강에 대한 전수조사 및 대기질 외 수질․토양에 대한 환경오염 역학조사다. 일진아스콘에서 뿜어낸 오염물질은 비가 오면 토지에 흡수되고 그 물이 한강으로 흘러간다.

애초 수도권 식수원 1㎞ 이내에 아스콘 공장 설립을 허가해 준 것이 잘못됐다. 서울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누가 물이용부담금을 내려고 할 것인가

양평군을 포함해 경기도, 환경부 등에 역학조사를 아주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일진아스콘 문제는 양평 전체가 나서야 할 문제다. 오염물질 공장 주변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바람을 타고 어디까지 날아갈지 누가 알겠나.

더구나 이번 일은 ‘청정양평’이라는 도시브랜드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기업이 계속 존속한다면 양평 최고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다.

일부는 아스콘공장 없어지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걱정하는데, 일개 공장 하나 문 닫는다고 무슨 문제가 생긴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양평의 다른 지역에 이전을 하든, 공업단지로 가든 그것은 기업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환경오염 공장이 양평에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황영철 기자 hpd@ypsori.com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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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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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전의원님 2019-04-02 08:36:58

    앞서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일진 측에서 낸 기부금이 있는지 물었더니 단 한푼도 낸 적이 없다고 했다. 이말씀 하시기전에 나는 개인이지만,
    군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의원으로서 작지만, 얼마를 교육발전위원회에 기부를 햇다라면서 질문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에 행적은 말씀안하시면서 이러시면
    공격을 위한 질문밖에 안될것입니다.그렇기에 위에서 언급한 대책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받을수밖에 없고, 지지를 얻지 못할수도 있음은 물론,지금도 과거에 지지했던 군민들이 김전의원님에 행보에 박수를 안보내는것입니다삭제

    • 아스콘뒷집 2019-03-30 08:53:12

      지금도 일진기업앞 도로에서는 비가오면 레미콘분진이 한강으로 흘러내린다.
      눈이 있으면 보시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이장님은 아무문제가 없다한다.
      대단한 이장님 이다. 정신 차리시요.삭제

      • 증동리 행님.. 2019-03-29 23:27:38

        정확한 견해를 가지고 계시네요...
        현상황을 평범한 군민입장에서 판단하시고 계획.실천하시는게 주민들에게 큰 희망 입니다.
        진작 군수가 되셨어야 하는데....
        현재 군수 아저씨는 영~~~^^^^
        아시죠?????????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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