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제6회 잔아문학박물관 시 낭송회’

잔아문학박물관(서종면 문호리)은 오는 27일 오후3시 잔아문학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제6회 가을 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잔아문학박물관의 가을 시 낭송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과 지역 문인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 환담의 장이다. 2012년 장석남 시인을 시작으로 정호승, 문태준, 문효치, 도종환 시인을 초청했고, 회를 거듭하면서 양평의 대표적인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 낭송회는 2018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시인으로는 첫 번째로 김남조 시인을 초청했다. 10명의 낭송자가 김남조 시인의 발표 시와 자신의 창작 시를 낭송한다.

또 양평기타합주반의 특별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잔아문학박물관은 시낭송회와 더불어 작은 북 바자회를 열어 저렴한 가격으로 서적 및 도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시 낭송회는 시를 좋아하고 김남조 시인의 문학적 정서를 느껴 보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친근한 문학박물관으로 다가가려 한다”며 “짙어가는 가을, 가슴 속 깊이 묻어둔 감성을 깨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문의: 잔아문학박물관 학예실(☎ 771-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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