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측 변호사 증거 제출 추가 조사 진행

6․13 지방선거로 잠시 멈췄던 롯데마트 건축 인허가 사기사건이 건축주 측이 언론인에게 돈을 건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서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평경찰서는 다음 달 초까지 사건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안아무 양평지역언론사 대표가 롯데마트 건축주에게 접근해 인․허가 편의를 위해 현직 정치인과 공직자 등에게 금품을 준다고 돈을 뜯어냈다며 안씨를 고소한 사건이 지난 4월20일 본지 보도로 알려진 후 양평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이후 고소인 측이 돈을 건넨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이 지방선거체제로 전환되면서 수사가 미뤄졌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인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곧 2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순까지 수사를 마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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