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9일 양평읍 갈산공원에서 월남전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전우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장의 기념사, 최문환 부군수와 박현일 군의원의 축사, 비문 및 작품 설명, 제막행사로 진행됐다.

월남전 참전 기념비는 지난 2월 착공해 6월에 준공됐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지역주민 및 후손들로 하여금 나라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기념비는 1965~1973년 참전한 월남전을 대한민국 국가발전과 자유와 평화를 열망하는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는 탑으로 조형화했으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조형화해 불꽃처럼 타오르는 삼태극으로 번영과 자유의 열망을 담았다. 명비에는 양평군 월남전참전용사 724명의 이름을 새겨 넣어 명예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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