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4일 양동면 석곡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참여형 시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지역특화 요리’ 첫 선을 보였다.

군은 지역 특산물의 다양한 활용과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에 대한 요청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주민선정 레시피와 미식문화 전문가의 제안 레시피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과의 사전협의를 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양동면의 대표 농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기본 메뉴부터 특색 있는 메뉴까지 건강을 바탕으로 한 축제·행사 요리 활성화와 미식문화 스토리텔링을 위한 마을 어르신들의 향토음식 조리법 등을 보전·계승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역 농·특산물 개발의 기회를 만들어, 양평군 각 지역 내 대표 농산물을 중심으로 ‘양평에 가면 먹고 오는 요리’, ‘양평 대표 먹거리 관광자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전담부서는 올해 신설된 지역경제과의 미식문화팀으로 팀장과 주무관, 시간선택제 임기제직원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사업으로 음식문화 환경개선 캠페인, 친절음식점(10개소) 지정, 향토맛집 개발 및 미식로드 홍보책자 제작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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