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제도 공과 평가… “한강수계 구성원 대통합 필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주민대표단(이하 주민대표단, 공동위원장 강천심, 박호민)은‘2018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한강종합대책 수립 20년 공과를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특수협 주민대표단이 ‘98 한강종합대책 수립 20년을 맞아 주최한 토론회 모습.

토론회는 한강수계 상·하류 시민 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크게 두 가지로 조준식 경기도 수자원본부 과장이 경기도 시각으로 바라본 ‘98 한강종합대책의 성과와 한계’를, 이광현 특수협 연구위원이 ‘98 한강종합대책 내용분석과 성과평가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한강수계 상·하류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자 조용모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조강희 인천 환경운동연합 대표, 김동언 한강유역네트워크 사무국장,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윤상익 특수협 자문위원, 김인구 특수협 가평군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우석훈 특수협 정책국장은 “이전까지 물 관련 환경정책 토론회는 서울이나, 인천 또는 팔당수계 각 지역에서만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해왔으나, 이번 토론회는 한강수계 상·하류 소속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 등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토론해 각 지역의 많은 생각이 회의석상에 도출됐다”며 “많은 생각이 좁혀지지 않겠지만, 한강 수질보전을 위해 한강수계 구성원 간의 대통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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