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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광화문에서 한반도평화를 합창하자

기사승인 2017.12.14  1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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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 평화재단 통일의병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신념으로, ‘한반도평화를 지키는 것은 오직 대화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1인 평화피켓행동과 매주 토요일 ‘전쟁반대 평화협상 촉구 평화시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요즘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양보 없이 질주하는 결과로 자칫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5일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전쟁반대 평화협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평화재단 통일의병, 참여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의 공동 주최로 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절대 반대하며 북미간의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평화재단과 통일의병은 집회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에서 평화시민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광화문 미대사관, 국회를 포함한 전국에서 1인 피켓평화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거리로 나온 것은 북미 간 긴장국면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재 한반도는 휴전중인 상태일 뿐, 언제든지 전쟁을 재개할 수 있으며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우려하는 국가들도 있고, 미국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걱정을 듣는 사람이 나만이 아닐 것이다.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가장 큰 피해자인 남한의 입장은 무엇인가, 아니 나의 입장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전쟁에 반대하며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통해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

작년 겨울, 촛불을 들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를 탄핵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각계각층에서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폐해인 양극화로 치달은 한국사회에서 당연히 요구해야할 일이다. 그러나 그 모든 사회문제의 근본뿌리가 분단에 있음은 한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30년 전, 1987년 6월 민주대항쟁이후 새로운 시대적 과제가 통일임을 공감했으나 당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통일 논의가 대중적인 운동이 되지는 못하였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민주화를 넘어 복지국가로 나가는 시대적 과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그 발판으로 통일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북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으로 상생해 나간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평화통일의 시작일 것이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에게는 붉은 악마와, 한류열풍과, 촛불혁명으로, 세계인의 찬탄을 받은 경험이 있다. 다시 한 번 촛불을 들어 전쟁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한반도의 평화의지를 세계에 선언하는 평화축제로 개최할 수 있다면, 3·1 운동으로 동방의 등불이 됐던 한반도가 세계의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제인가는 올림픽에서 남북공동응원을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는 날을 상상해본다. 역사를 진보시킨 것은 전쟁이 아니라 날고 싶다는 꿈을 비행기로 실현한 상상력이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올해 평화시민대회는 12월23일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평화콘서트와 만인평화선언, 평화대행진으로 진행하는 ‘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로 마무리된다. 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로 평화대회에 가족동반으로 참석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 자식세대는 분명 어떠한 방식으로든 통일된 사회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평가받을 수 없지만 먼 훗날 통일을 위한 이러저러한 노력들 중의 하나로, 아니 그날 거기 부모와 함께 있었다는 추억을 딸에게 남겨주고 싶다. 해방은 어떻게 왔는가? 통일도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나의 청춘을 함께 한 친구들과 거기 있었다고 추억 하나 남기고 싶다.

양평시민의소리 webmaster@ypsori.com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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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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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수 2017-12-21 17:29:43

    평화 올림픽 평창올림픽삭제

    • 촛불 2017-12-18 11:49:29

      문재인 댓글부대라는
      ‘달빛기사단’ ‘문각기동대’ ‘문꿀오소리’
      이들은 10년전부터 인터넷 장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것 같다
      왜 이들은 수사를 받지 않는 것일까???
      이들의 댓글에 짜증난다삭제

      • 행복한 2017-12-18 06:19:39

        이 땅에서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시리아 사태를 보면서 전쟁이 난다면 이 엄동설한에 어디서 겨울을 날것이며 땟거리는?
        우리네 자식들은 군대에 가서 나라를 지켜야하고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자명하다 여겨집니다.
        손 놓고 있는것 보다는 우리의 목소리를.행동을 알림으로 의사표현하여 전쟁보다 대화를 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삭제

        • 커피사랑 2017-12-15 09:03:36

          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
          뜻이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였는데
          이런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여 실천할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었군요~
          12월 23일 꼭 참여해보겠습니다.삭제

          • 2017-12-14 23:27:48

            마지막 글귀가 마음을 울리네요
            나의 청춘을 함께한... 추억
            전쟁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좋은 세상을 추억하기를~~~삭제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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