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 비슷한 여주시 3분의2 수준

양평군이 교육예산이 도내 꼴지 수준이라는 비판에도 본예산의 1.03%인 46억원을 올해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으로 배정했다. 전체 예산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금액은 증가했지만 구성비는 지난해와 똑같다.

세부내용으로는 공립유치원 방과후 종일반 지원, 지역교육문화 예술지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지원, 학교급식경비 지원, 특수교육지도사 인건비, 생존수영, 현장체험학습 지원, 문화예술리더학교 육성프로젝트 지원, 경기꿈의학교 등 교육협력사업에 12억6032만원을 배정했다.

교육지원사업은 대아초, 양평초, 양평단월초, 청운초, 양동초, 양평전자과학고, 양일고, 양평고, 양동고, 용문고, 양서고 시설 개선·신축 사업과 곡수초 통학차량 교체 지원, 학교 교육협력 특성화사업에 30억5366만원이 쓰인다.

이밖에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 5724만원, 청소년국제문화체험 2040만원 등이 배정됐다.

전체 예산규모가 4469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내년 교육예산이 7억5000만원 늘어났지만, 여전히 본예산 대비 교육예산 구성비는 경기도내 꼴지 수준이다. 인근지역인 가평군은 올해 본예산(3430억)의 1.24%인 42억을 배정했고, 우리와 예산규모가 비슷한 여주시는 본예산(4755억원)의 1.44%인 68억원을 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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