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운영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살펴보며 주민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2017년 주민자치센터 종강발표회’가 12개면 읍‧면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단월․양서․양동․서종면을 시작으로 11일 지평면, 12일 청운면, 13일 옥천면이 종강발표회를 마쳤고, 14일 양평읍, 15일 용문면, 19일 강상면, 20일 강하면에 이어 21일 개군면이 마지막으로 발표회를 치른다.

단월면주민자치센터는 지난 8일 단월면복지회관에서 수강생과 주민, 자치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발표회를 가졌다. 1부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종희 105항공대대장, 조남진 20사단 기갑수색대대장, 양승초 오브제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수강생 김홍익씨 외 14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2부는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방송댄스, 색소폰, 라인댄스, 통기타, 경기민요, 퓨전난타 등 8개 프로그램 수강생이 춤과 노래 연주 등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3부는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으로 진행됐다.

올해 진행한 15개 프로그램 중 목공DYI, 서예, 컴퓨터, 한지공예는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목공DYI반은 하트모양 나사를 드릴로 옮기는 ‘사랑을 전하세요’ 목공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수강생 가족은 “컴맹이었던 할아버지가 컴퓨터교실에서 배운 파워포인트 인포그라피로 제작한 사진앨범 작품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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