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양운택 교육장)은 지난 12일 세미원에서 ‘2017 양평 중등너나들이 걷기행사’를 실시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50여명이 함께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연꽃문화체험교실에서 약속 팔찌 만들기와 열대수련연못 관찰 등을 체험했고, 보물찾기 등의 행사를 통해 서로 돕고 즐기며 어울렸다.

김민선 양수중 교사는 “학생들이 또래 및 선·후배와 우정을 쌓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자연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라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중의 한 학생은 “엄마 아빠와 놀러왔던 곳에 친구와 함께 오니 더 즐겁고 예쁜 추억을 함께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심신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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