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종면사무소 다목적실

양평교육지원청의 체인지메이커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13일 서종면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50여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쇼를 가졌다.

정영기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교육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운택 양평교육장, 안완배 리버마켓 감독,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양평의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완배 감독은 “리버마켓은 뭔가 소망하는 사람과 꿈꾸는 사람이 소통하는 곳이다. 양평도 그러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소통의 양평을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교육과 관련된 협치에 대한 질문에 “초불확실성의 미래사회에 우리 양평 아이들이 좋은 씨앗이 될 수 있는 역량을 학부모님들이 키워줘야 한다”며 “교육청도 양평교육생태도시를 구축하고 미래 진로에 초점을 맞추는 교육을 전개하는 등 양평의 교육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민주 대표는 “현시대 최대 약점이 사람들 간 신뢰가 약하다는 것이 드러난 이상 지나치게 경쟁하지 말고 신뢰를 구축하여 살기 좋은 지역, 사이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질문을 하거나 참여 소감을 올려 즉석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양평의 지속 가능성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삶, 터전이 주민들과 융화되고 있는지와 무관하지 않다”며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작은 시도라도 끊임없이 해야 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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