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행안부 감사서 2건 지적 받아

양평공사가 지난달 초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특정감사에서 본부장 채용 과정과 일반 소모품 구입 등 2가지 문제를 지적당했다. 공사 측은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를 다음 달 초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본부장 채용과정에서 시설관리본부장 지원자는 한 명이었고, 전략기획본부장은 2명이 지원했다. 복수지원 원칙에 따라 시설관리본부장을 재공고해야 했는데 직원의 실수로 전략기획본부장까지 재공고를 냈다. 이후 본부장에는 박기선 전 용문면장(시설관리본부장)과 조대현 전 미래특화사업단장(전략기획본부장)이 뽑혀 관피아 인사 논란이 일었다.

목장갑, 유리테이프 등 일반 소모품 구입 시 구입한 양만큼 결제를 해야 함에도 일괄 선결제 처리를 한 부분도 지적당했다. 공사 관계자는 “두 가지 지적 사항 모두 경미한 내용이라 담당 직원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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