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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역 마친 박범훈, ‘양평군민 효 음악회’ 출연

기사승인 2017.06.15  13: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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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주말 중앙국악관현악단 군민회관 공연

일부선 “군, 교부금 환수 못했는데 부적절”

 

사립학교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출소한 국악 작곡가 박범훈(69·얼굴) 전 중앙대 총장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오는 17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다. 박 전 총장이 중앙국악예술협회로부터 편법 증여받은 강상면 송학리 소재 중앙국악예술원 건립 교부금 9억여원을 양평군이 환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콘서트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박 전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재단법인 뭇소리가 주관하고 중앙국악관현악단(이사장 김재영)이 연주하는 ‘양평군민을 위한 효 음악회’다. 박범훈과 국악인 김애리, 하지아와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 등이 무대에 서고 사물놀이 연주단체 ‘사물광대’가 출연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이뤄지고 양평군이 후원한다.

박범훈은 국악 관현악 대중화의 선구자로 국악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소리연’, ‘신모듬’ 등 그가 작곡한 방대한 작품들은 여전히 국악 무대의 단골 레퍼토리다.

그러나 박범훈은 중앙대 총장 신분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 참여한 뒤 2011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임명돼 ‘폴리페서(정치교수)’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중앙대에 대한 행정제재 처분을 종결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5년 5월 구속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2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양평군은 2015년 박 전 총장에 대한 특혜 의혹과 편법 증여 논란이 일었던 강상면 송학리 뭇소리 중앙예술원 건립예산 9억여원의 교부금 환수 행정절차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 환수한 금액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는 이 같은 이유로 이번 연주회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군 관계자는 “통장과 부동산 등 압류할 재산이 별로 없어 교부금 환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음악회는 박 전 총장이 어려울 당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격려하고 도와준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총장은 음악회 초대장에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양평군의 일원으로서 뭇소리 중앙예술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학리 논 구입→(사)중앙국악예술協 증여
9억 지원받아 예술원 지은 뒤 (재)뭇소리로

 

검찰이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자택과 교육부 등을 압수수색한 지난 2015년 3월27일 강상면 송학리 중앙국악연수원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양평군이 교부금 결정 취소와 함께 환수하겠다고 한 강상면 송학리 소재 뭇소리 중앙예술원의 기원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은 2007년 5월10일 송학리 915·916번지의 논을 친분이 있는 윤아무, 박아무씨와 함께 구입해 지분을 나눴다. 그 후 박 전 총장은 2008년 7월3일 (사)중앙국악예술협회에 이 땅을 증여했다. 협회는 그로부터 2주 후 양평군과 협약을 맺고 9억4720만원(도비 5억원 포함)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수원을 준공했다.

그런데 2013년 3월21일 이 땅 소유권은 협회에서 재단법인 뭇소리에 증여 형태로 넘어갔다. 뭇소리는 박 전 총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자리에서 나오기 직전인 2012년 12월 말 설립한 재단으로 이사장은 박 전 총장 본인이다.

또 2012년 말에는 경기도비 등 20억원이 투입돼 길이 1㎞, 폭 5.5m의 연수원 진입로에 아스팔트 포장이 이뤄졌다. 공사비 20억원은 경기도 시책추진비와 당시 행정안전부 교부세로 충당했다.

2008년 말 중앙예술원 일대 1만6952㎡가 계획관리지역을 지정됐다. 박 전 총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계획관리지역은 보전·생산관리지역과 달리 개발이 자유롭고 당연히 땅 값도 높다. 예술원을 비롯한 주변 토지는 2008년 12월31일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시지가가 무려 10배 이상 뛰었다. 예술원 부지인 송학리 915번지의 공시지가는 2008년 ㎡당 9240원에서 지난해 15만400원으로 무려 16배가 올랐다.

용은성 기자 yes@ypsori.com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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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양평군수 2017-06-18 21:21:24

    혹 군수님 중앙대출신인가요?
    이제그만 이해관계가 없길바란다.
    맑은물은 썩지않는다.
    깨끗하게 보존하자.삭제

    • 적폐청산 2017-06-16 18:30:59

      돈이 없다는 사람이 뭔돈으로 공연을 하나?
      박애면 상당한 출연료를 달라고 할텐데...
      중앙국악연수원은 지금 누가 쓰고 있나??
      범죄자한테 사기 맞고 환수 못했으면서도 군민회관 빌려주고 후원해주는거 양평군군수 짓이냐???
      통장이고 돈 한푼없는 사람이 음악회를 연다???
      말이 앞뒤가 안맞자나!!!삭제

      • 또래? 2017-06-16 17:14:00

        지금 청문회가 한창입니다.
        양평군수 청문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양평군은 이런일을 누가 어디서 벌이는겁니까???

        이런 사람한테 또 후원을 한다구요?


        내 세금 먼저 내놓으라고!!!!


        이런 정신나간 양평군을 봤나!!!삭제

        • 양평이네 2017-06-16 16:34:44

          자자 양평 쉽습니다. 유명하신분들 다 들어오시고 군에 돈받아 사기치고 잠깐 쉬고 있다 다시 나오면 양평군에서 돈을 또 줍니다!!!

          받아서 조금만 나눠주면됩니다.

          법죄자도 환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또 해먹어도됩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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