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사진 찍어볼까”

양평시민의소리는 지난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사 사별연수로 김형수 전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초청해 ‘보도사진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는 본사 편집국 기자를 비롯한 임직원 및 객원기자, 양서농협 홍보부서 직원, 프리랜서 사진작가 등 20여명이 참가해 사진촬영의 기초부터 상황별 보도사진 촬영 노하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심도 있게 배웠다.

특히 취재기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우연히 찍은 사진도 1면에 실릴 수 있는 세상”이라며 “취재기자도 보도사진에 대한 기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양평시민의소리>는 김형수 전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초정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사진교육’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김형수씨는 “사진을 찍기 전 노출이니 조리개 값이니 구도니 이런 것보다 무조건 많이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좋은 보도사진 찍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또, 사진 주제에 해당하는 피사체를 크게 찍고 포커스도 주제에 맞추는 게 중요하고, 주제, 분위기, 장소 등 가능하면 많은 것을 한 장에 다 넣고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형수씨는 2009년 한국사진기자협회 주최 제80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일반뉴스 부문에 ‘나로호의 궤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0년 제46회 한국보도사진전 제너럴뉴스 부문 우수상 등 다수의 사진보도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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