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통… 하루 왕복 8회

경의중앙선 지평역이 오는 21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양평군은 이번 전철 개통으로 경기 동부권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지평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교통 공공성 확보를 통한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평역이 개통하기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양평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철도공사에 양동지역까지 전동차 연장운행을 요구했으나, 매번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2014년 3월 국방부와 양평군, 횡성군이 ‘횡성군 탄약고 지평면 이전에 대한 합의각서’를 통해 지평면 전동차 연장운행을 약속했다. 이 합의에 따라 지난해 4월 지평역 개량공사 등 65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했으며, 매년 1억2000만원의 운행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종점이었던 용문역에서 지평역까지 연장되는 구간은 3.6㎞로, 1일 편도 4회(왕복 8회)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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