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눈썰매장이 개장한데 이어 지난 14일 강상얼음썰매장이 개장하는 등 썰매타기 계절이 돌아왔다.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개장을 미뤄왔던 빙어낚시장도 지난주 찾아온 한파 덕에 이번 주부터는 가능할 예정이다.

옥천면 양평한화리조트 눈썰매장은 성인용 대형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 요금은 일반 1만2000원(생후 36개월 이상), 지역민 8000원이다. 눈썰매장 입구에서 비행기, 미니바이킹, 미니기차, 4D라이더, 전기차 등 유아용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4000원~1만원이다.

지평면 미리내캠프도 대형슬로프와 유아용슬로프를 운영한다.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봅슬레이썰매, 콩콩이썰매, 바이킹썰매, 지그재그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썰매슬로프가 준비돼있어 재미를 더한다. 미리내리조트몰(mall.mirinaeresort.com)을 이용하면 주중 7800원, 주말 8800원(식사포함 1만4300원)의 할인요금을 적용받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리프트 오후 4시)로, 오는 30일까지 수~일요일만 운영한다.

따뜻한 날씨 탓에 개장을 미뤄오던 강상썰매장은 지난 14일 개장했다. 강상초 초입에 위치한 논에 물을 댄 추억의 논바닥 썰매장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30분이다. 이용요금은 1인 6000원, 2인 5000원, 3인 4000원, 4인 3500원, 5인 3000원이다. 썰매장 옆에 마련된 비닐하우스에서 컵라면, 어묵 등의 간식도 판매한다.

대표적인 양평의 겨울 낚시터인 단월면 백동낚시터는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얼음 두께가 아직 충분치 않아 무게가 많이 나가는 얼음조형물 및 미끄럼틀, 아이스범버카 등은 안전을 위해 추후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30분이고, 입장료는 5000원이다.

단월면 수미마을은 지난달 ‘제6회 물맑은 양평빙어축제’를 시작했다. 하얀눈썰매, 얼음썰매장은 현재 운영 중이고, 빙어낚시는 오는 21일 개장 예정이다. 눈썰매 이용료는 반일권 기준 6000원이다. 이밖에도 네바퀴체험, 찐빵 만들기, 연날리기, 달고나 만들기, 마차타기, 피자 만들기, 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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